조진웅 은퇴에 엇갈린 반응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논란 끝에 은퇴 소식을 알린 가운데, 이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한인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진웅이 소년 시절 응당한 법적 제재를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은퇴가 잘못된 해결책이라 밝혔는데요.
”소년이 어두운 과거에 함몰되지 않고, 수십 년간 노력하여 사회적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이른 것은 상찬 받을 것이다. 지금도 어둠 속에 헤매는 청소년에게도 지극히 좋은 길잡이고 모델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은퇴를 발표한 것 역시 비겁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그에 따른 지적을 제대로 감수하지 않는다는 건데요.
조진웅의 은퇴 선언으로 내년 6월 방송 예정이었던 tvN 새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도 타격을 입은 상황. 이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뉴스1